글/시사

생명의전화 뉴스레터 15호 (2022년 6월)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06-10 16:19
조회
820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는 다양한 상담 및 교육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각층의 개인과 가족이 문화적, 정서적, 심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곳은 타 사회 기관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하여 보다 많이 인지하고, 건강한 삶의 스타일과 캐나다 사회로의 점진적인 통합을 통하여 한인 사회를 위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6월 프로그램 & 서비스

ENE 프로젝트 :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 워크샵 & 청소년을 위한 교육 워크샵

ENE 프로젝트의 속해 있는 교육 워크샵은 성공적인 자녀 양육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부모님들을 위한 워크샵과 청소년들을 위한 워크샵입니다. 6월7일 화요일 4시반부터 6시반 까지를 시작으로, 청소년 워크샵과 격주로 해서 7월19일까지 진행됩니다. 부모님을 위한 자녀양육을 위한 워크샵은 총 4번, 청소년 교육 워크샵 4번으로 진행합니다. 이 워크샵을 통해서 부모로써 자네들과의 완만한 의사소통과 다음 세대들과 어려운 관계들을 개선해 갈 수 있는 기술들, EQ의 중요성, 회복 탄력성의 향상, 문제 해결 능력 증진 등의 다양한 기술들을 배우며, 청소년들 또한 . EQ 또는 회복력 기술. 애도의 과정. 치유와 회복, 지성과 감성과 의지가 균형 잡힌 삶을 위한 기술들을 배웁니다.

ENE 프로젝트 : 청소년과 함께 하는 라이프 컨버세이션

ENE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라이프 컨버세이션’ 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개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속에서 자신들의 필요 및 원하는 것을 말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학업의 어려움이나 개인적 어려움,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함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입니다. *대화를 통한 모든 대화의 내용은 모두 기밀이 보장됩니다.

아세스 프로젝트: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한 대화의 창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대화의 창 ”을 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가족 및 사회관계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대화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화의 창을 어르신들은 외로움과 소외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한 모든 대화의 내용은 모두 기밀이 보장됩니다.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를 통해 얻은 소중하고 감사했던 순간들

생명의전화에 봉사자로서, 이사진으로서, 합류한지가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국에서나 캐나다 이민 생활에서 조차 늘 바쁜 일상에서 봉사를 해본적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전화와 함께 한 지난 시간 동안에 자의적 또는 타의적으로 많은 프로그램 활동에 참가하면서 조금은 변화되고 남을 배려하고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상담교육 및 자원봉사의 교육 및 그림, 고전무용, 연극, 가정폭력, 가족치료, 사회복지, 회복 탄력성 교육, 정신적, 심리적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서 및 심리적인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문제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족의 소중함과 내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학교에서 주지 못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하며,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 고통, 어려움을 들어주는 것이 왜 필요한지, 왜 우리는 어울려 함께 살아가며 서로 융합하여 함께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들 이였습니다.

연극을 통하여 각자의 색깔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나를 재조명 해 볼 수 있는 시간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함께 시간들을 보내지 못했지만, 가족의 날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생명의 전화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하여 가정의 소중함, 남의 삶과 그들을 이해하는 태도, 남을 배려하고 타인을 인정하며, 대화의 집중의 중요성과 관심을 가져야 하는 태도를 배웠고, 그리고 나 자신을 반추하여 타인을 통하여 거울속에 비춰진 것과 같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면서 많은 부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젊었을 때 이러한 교육을 접할 수 있었다면, 배려하는 마음을 일찍 깨달아 헌신과 봉사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면, 내 삶의 질을 지금 보다 더 향상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타인을 향한 관심과 이해,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 공동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이러한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늦게 알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생명의 전화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중한 것들을 알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전해봅니다.

임지연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 부이사장)
전체 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