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사

청소년, 우리의 자녀를 바로 알고 사랑하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11-15 16:34
조회
1314
청소년, 영어로 Youth 에 해당되는 연령은 12세정도에서 24세까지를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29살까지 해당이 된다. 거기에 딱 들어맞는 한국어의 용어는 없다. 청소년이라고 하면 18살이 전을 말하고 청년이라고 하면 19세이후부터라고 말할 수있어서 영어인 Youth 에 해당이 되는 용어는 청소년과 청년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의 혼동을 막기 위해 청소년과 청년을 다 포함하는 "자녀" 라는 용어로 통일하여서 사용하고자 한다.

한국에서 사회사업대학원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해서 거의 35년 동안 상담을 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한가지 있었다. 그것은 과연 한국부모님들은 그들의 자녀를 어느 정도로 알까? 상담을 하다보면 어느 부모님들은 부모가 자녀를 모르면 누가 아느냐고 반문을 하시면서 부모인 본인이 제일 잘 안다고 자신이 있게 말씀한다. 또 어느 부모들은 내벳속에서 태어난 자녀이지만 그들에 대해서 통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을 하기도 한다.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들이 부모말씀을 잘 듣고 학교 공부를 잘 따라하기만하면 그들의 자녀들이 아무 문제가 없고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자녀에 대해서 더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그때서야 자녀들이 어떠한 상왕이었나를 전혀 몰랐던 것을 알며 좀더 자녀에 대해서 알았으면 좋았겠다고 후회를 한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자녀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겪어야 하고 적응해야 하는 이사회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있는 것인가? 특히 이민을 온 몇몇 부모들은 이사회와 전혀 상관을 하지않으면서 담을 쌓고 산다. 이사회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사고 방식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사심으로써 자녀들과의 사소통을 전혀하지않은 채 살아가기도 한다. 단지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서 이사회에 떳떳한 직업을 가지고 잘살면 그것으로 만족을 한다. 그렇다면 잘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돈을 잘 벌어서 좋은 집과 차를 살수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팬찮은 집안과 결혼을 하고 아들딸 잘 낳아서 사는 것이잘사는 것일까?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은 부모들이 바라는대로 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로는 부모의 삶을 통해서 전달을 하는 잘산다는 의미에 대해서 많은 자녀들이 혼란스러워한다. 왜냐하면 부모들의 삶과 생각과 감정이 너무기복이 심해서 자녀들이 받아들이기가 임들고 맞추어서 살기가 임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기에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줄 수있는 환경중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안정과 안전이다. 그들의 기가 죽거나 기를 꺾는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그들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있는 꿈과 비전을 주는 가정환경이다.

앞으로는 부모의 역할과 책임이 점점임들어질지 모른다. 아마도 자녀들의 수가 열명일 때보다 한, 두 명일 경우가 더임들 것이다. 그만큼 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제 온 타리오 내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 갔었다. 그곳에 부모들의 모임에 참석을 했었는데 마침 그 학교에 새로 오신젊은 교장 선생이 책과 연구자료를 통해 수집을 한내용을 부모들에게 발표를 했는데 부모들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다른 연구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많은 부모들의 질문공세를 받았다. 그 교장은 요즈음 자녀들을 위해서는 학교수업을 오후에 할 수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학생들이 오후가 되어야 정신이 말동말 동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을 하는데있어서는 오후가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즈음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공부보다스포츠와 자원 봉사를 포함한 그룹 활동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이 백인들이었던 그 부모들도 한국부모들 못지 않게 자녀들이 인터넷이나게임, 앤드폰에 매달려서 늦게자지않고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스포츠와 그룹 활동이 아닌 공부만 전념하기를 바랬던 것 같다.

요즈음 청소년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다고 말했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고 그 다음이 친구들과 있는 시간이고 그 다음이 부모, 즉 어른들과 있는 시간으로 극히 적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들은 부모들과 양적보다는 질적으로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교장은 전체 학생들중에 18%가공부하는데 지장을 받고있고 11%가 우울증과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71%가 컴퓨터나 휴대폰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지못하는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했다. 부모세대와는 달리 자녀들은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할 수있는 능력이 있지만 쉽게 싫증을 느끼고 만약에 자신들이 모르는 일이나 불편한 것에 대해서는 아예 시도도 하지않는다고 한다. 과거보다 덜 모험을 즐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 교장 선생은 어떻게 생활을 하는 것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를 가르쳐주는 것이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다. 이것들이 어느 한 학교 교장이 관찰한 학생들에 대한 통계자료들이다. 부모들과 대화가 거의없는 자녀들을 과연 우리 부모들은 어느정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만약에 모른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가지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자녀들일 경우 이다. 상담한 자녀들이 비록 수십 명밖에 안되어 극소수일 뿐이라고 무시할 수도있지만 그들은 알려졌을 뿐 많은 자녀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있으면서 단지 드러나지 않으므로 나중에 더 큰 어려움을 겪거나 해결하기임든 상태였을 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많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들 스스로 자신들을 표현할 수있는 기회를 될 수있으면 많이 제공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명의 전화에서 설문조사를 할 결과에 의하면 우리 청소년들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제일 좋아하고, 문화 활동도 선호하는 편이다.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나 감성적으로 풍부하고 창조적이면서 긍정적으로 영성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활동이나 예술과 문화 활동이 꼭 필요하다.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부모들은 공부만을 강요하기보다는 그들의 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있는 기회와 경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자녀들도 부모들이 겪는 이 민생활이 얼마나 임들며, 자녀들을 위해 전 생애를 포기할 정도로 큰 희생을 감수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이해할 수있어야 한다. 우리 한국부모들은 사랑의 표현을 잘 못한다. 애정표현을 하면서 살아온 부모세대가 아니고 어찌 보면 부모의 부모로부터 어떻게 자녀를 사랑하는지를 배우지못했을 수도 있다. 자녀들과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서 오는갭과 급속도로 변하는 세대간의 차이에서 오는 장애일 수도있다 부모와 자녀, 서로가 알아야 한다. 깊은 마음속까지는 몰라도,일상 생활에서 순간 순간 얼마든지 얻을 수있는 정도로는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자. Korean-Canadian 으로서 자녀들이 우리의 앞길에 펼쳐질 밝고 건전한 비전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을 하자.

2016-2017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 종합메거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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