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사

생명의전화 뉴스레터 34호 (2024년 1월)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4-01-11 21:19
조회
223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는 사회 각계 각층의 개인과 가족이 문화적, 정서적, 심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는 다른 사회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건강한 삶의 영위와 캐나다 사회로의 점진적인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인 사회에 제공합니다.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누구나 환영하며 관심있는 모든 분의 참가를 기다립니다. 저희 웹사이트 (www.futfs.org)에서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프로그램 및 서비스

1.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FUTFS에 실습을 오는 학생들과 함께 Youth들이 선배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는 프로그램으로 멘토와의 만남과 나눔의 경험이 없는 Youth 들에게 아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On-line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카메라가 장착되고 스피커를 통해서 유스들의 생각과 견해를 나눌 수 있는 유스들만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내용은 학교 생활의 리더십, 삶의 가치와 비전, 친구들과의 우정, 의사소통 기술, 관계 형성의 기술 등으로 유스들의 삶이 풍성해지고 성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모두 참여시 자원봉사시간 10시간이 주어집니다.



2. 시니어 톡! 웰니스 그룹

우리는 대화를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며 나를 알아가고, 또한 남에게 나 자신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잠재적인 힘을 가진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무기력함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의 능숙한 손 솜씨, 아름다운 목소리, 예술 표현, 그리고 몸의 움직임으로 활기차게 살 수 있습니다.

3. 청년 경력 개발

18-30세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직업 탐색, 성격 및 적성검사, 인터뷰 및 대인 관계 기술, 그리고 레쥬메 작성 등의 핵심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취업에 필요한 툴과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소중한 기회입니다. 함께 성장하고 미래의 진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유스 리더스 그룹

Youth Leaders Group은 프로젝트를 위한 소그룹 활동으로,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에서 앞으로 진행될 청소년 활동과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기획, 실행, 평가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 리더들이 모여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그룹입니다. 자원봉사시간, 수료증, 추천서가 제공됩니다.



5. 영어카페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는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자원봉사자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왔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영어 수업과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그룹 멤버들이 자원봉사 정신의 고취, 나눔과 영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사 Heather Sheildrick 의 주도하에 진행됩니다.

6. 커뮤니티 데이 2024

EAHA 프로젝트에 참석한 시니어들,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시니어들, 그리고 다른 기관의 사람들이 서로가 돕는 파트너쉽을 추구하기 위해 모이는 행사이며, 멋있는 전통, 클래식 공연과 성공적인 스토리 텔링도 함께합니다.


  • 게스트 스피커
  • 초청 합창단 공연
  • 댄스 공연
7. 생명의전화 바자회 2024

본인을 위해서도 좋고, 선물 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구매 뿐 아니라, 기부물품, 구제품 및 신상품 기부 등 모두 대환영합니다! 행사날 자원봉사를 하실분 혹은 바자회때 판매할 물건을 기부해주실 수 있는 분 께서는 www.futfs.org 웹사이트를 통하여 신청해주시면 저희의 스탭이 최대한 빨리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나누는 스토리 텔링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365일이라는 시간이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가면서 삶의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사라져가는 기분입니다. 특히 새해를 맞아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욕망이 크지만 작심 삼일이라는 속담처럼 목표를 유지해서 끝까지 그 일을 성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결과, 새해 결심을 전혀 세우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9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2년 만에 가족, 친구, 동료, 동문들을 다시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단 한 번의 방문으로 그 동안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려 노력했고, 이별의 아쉬움을 안고 다시 찾아올 다음 기회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절실히 느낀 것은 만남의 추억과 경험에서 누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줄 상대가 필요하며 스토리텔링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삶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한국 서울에서 캐나다, 특히 토론토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IT의 빠른 속도와 생활의 안정, 그러나 만족감을 채워주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짧은 한국에서의 경험은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명의 전화 상담 교육 센터를 펀딩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함께 나누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역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공감하며 대화하고 목표를 가지며 삶을 나누는 소중한 노력은 나의 성장이, 그룹의 성장이고 공동체의 발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이러한 시도 중 하나로 토론토에 돌아와서 시니어 톡, 유스 지도자 그룹, 멘토링 프로그램, 표현 예술 워크샵 등 정서적, 정신적 도움을 주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에 옮길 예정입니다. 또한, 3월 23일에 개최될 커뮤니티 데이와 바자회에서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예정입니다. 한인 동포 사회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활동과 행사들은 서로 도우며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수연 사무장 (FUTFS Executiv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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