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전화 뉴스레터 25호 (2023년 4월)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 (FUTFS)는 사회 각계 각층의 개인과 가족이 문화적, 정서적, 심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생명의전화 상담교육센터는 다른 사회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건강한 삶의 영위와 캐나다 사회로의 점진적인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인 사회에 제공합니다.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누구나 환영하며 관심있는 모든 분의 참가를 기다립니다. 저희 웹사이트 (www.futfs.org)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3년 4월 프로그램 & 서비스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관심있는 모든 분의 참가를 환영합니다. 저희 웹사이트 (www.futfs.org)에서 쉽게 관심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유스 리더스 그룹

청소년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들이 2023년 4월 부터 6월까지 매달 소그룹으로 한번씩 만나서 리더십에 대한 교육도 받고 실제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첫 번째 모임은 4월 4일에 있었으며, 5월 2일과 6월 4일에 함께 예정으로 리더들이 실제로 기획, 실행,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훈련을 받으면서 EARS 프로젝트의 남은 활동과 행사를 조직하며 그들의 역량을 발휘하는 그룹입니다. 이 그룹에 참여하는 청소년 들은 작은 보상과 선물을 받습니다.

 



2. 리더쉽 포럼 데이

리더십 포럼 데이는 2023년 4월 15일 12시부터 3시까지 토론토 한인 감리교회에서 김득환 총 영사, 허천회 목사, Jay Han, 강인구 등 초청된 강사들과 참석한 1 세대와 2 세대의 리더들이 함께 나누고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입니다.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한 지도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책을 위해 소그룹 (청년, 성인, 시니어) 형식을 토론을 한 후에 전체가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다음 세대의 리더십의 계발을 향한 첫 출발입니다. 또한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에서 연구를 해서 모은 여러 자료들을 소책자로 만들어서 배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 데이를 계기로 한인 동포 사회가 세대갈등에서 벗어나서 더불어 서로 연결되어 나누고 돌볼 수 있는 문화와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3. 학부모 포커스 그룹

부모 포커스 그룹은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청소년들과의 대화와 관계를 개선하기를 원하는 한국 부모들이 함께 다 같이 모여서 부모 양육 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서로의 의견과 가치관을 나누는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무료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4. 자살충동 예방 교육워크샵

자살 예방 워크숍은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하고, 자살 충동자에 대한 증상을 파악하며 그에 따른 필요하고 적합한 태도와 실습을 통해 상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자살의 위험에 처한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도와주기 위한 상담교육이 포함이 됩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자살 예방에 관한 지식 향상과 인식의 변화를 통해,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살예방 스트리트 켐페인 및 위기 개입을 통해 실제 삶에서 위기에 처한 우리의 이웃을 도울 수 있습니다.

 



5. 가족의 날 & 건강 워커톤

가족의 날 & 건강 워커톤은 기금조성행사와 함께 삼대에 걸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나누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어울림으로 서로 힘을 합쳐서 사회에 기여하면서 가족들의 유대를 다치는 기회가 주어지며 무엇인가를 성취한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6. 고급 E-애니메이션 클래스

iPad 와 Apple Pencil 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컴퓨터와 Drawing Tablet 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그릴 수 있는 기타 전자 장비를 소유한 청소년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수업은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8회 연속으로 참여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20시간 자원봉사 시간이 주어집니다.  제출된 포트폴리오중에 컨테스트를 통해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ECAV 프로젝트: 여성 폭력 반대를 위한 예술 캠페인

이카브 프로젝트는 예술 활동과 교육 웍삽을 퉁해 폭력을 예방하기위한 캠페인을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봄방학 (3월 14일부터 16일까지)에 거의 35명이 참석을 해서 캔버스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그 벽화를 전시할 수 있는 단체나 스트리트에서 캠페인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차후 이 캔버스 벽화를 전시할 때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리더의 역할 (서번트 리더십)

인류 역사에는 수많은 지도자들이 있었고 그들을 통해 문명이 발전했습니다. 인간은 가장 작은 조직단위인 가족을 만들었고, 부계사회에서는 아버지가 가정을, 모계사회에서는 어머니가 가정을 이끌었다. 이후 사회가 성장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자들이 등장했다. 현 시대에는 대통령이 지도자이고, 기업계에서는 사장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종교계에서는 사제·목사·스님이 지도자 역할을 한다. 비영리 및 자선단체, 또한 크고 작은 다양한 조직에는 다양한 리더가 있다. 조직 구성원은 리더가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기를 기대한다. 리더의 조직 운영 능력은 조직과 구성원의 생존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 환경 활용에 대한 정확한 판단, 휘하 장수를 적소에 배치, 부하들을 향한 애정, 부하들의 신의와 충성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조선을 구했다. 리더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배를 침몰시키지 앉기 위한 나침반 역할, 즉 올바른 방향을 갖고 정확한 목표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리더들은 급속한 속도로 시대와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그들이 과거에 보여주었던 리더십을 그대로 이어받아 성공하기는 어렵다. 손자병법에 병형상수라는 말이 있다. 전술은 물과 같아서 전쟁에서 이기는 군대는 흐르는 물처럼 주변 상황에 따라 흐름과 체질이 바뀌는 것처럼 시시각각 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처럼 리더십은 조직 환경에 따라 리더십의 종류가 달라져야 성공할 수 있다. Z세대라는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리더십으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추천하고 싶다. 서번트 리더십은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그린리프가 1977년 쓴 책에서 처음 공식화한 개념으로 문자적으로 “섬김”에 초점을 맞춘 리더십이다. 청소년들이 속한 Z세대의 많은 특징 중 하나는 남들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강압적인 지시로는 움직일 수 없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자발적인 의지가 있을 때만 움직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남을 섬길 수 있는 서번트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섬기는 리더십은 먼저 리더의 올바른 성품을 강조하고 리더는 경청, 정직, 타인에 대한 존중과 격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향력과 권위를 발휘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조직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리더를 따르는 것이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젊은 세대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고 있어 이런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는 리더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 다양한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어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기성 세대의 열정이 필요하다. 이 시대에 사실 이런 열정을 가진 리더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참되고 진정한 지도자(리더)가 필요하다.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역량 많은 지도자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해본다.

강인구, 대한민국 병무청 공무원